▲흰머리 오목눈이. (사진=스브스 뉴스 화면 캡처) |
한국의 뱁새가 온라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해외 온라인 매체 ‘써니스 카이즈’가 ‘세계에서 가장 귀여운 새’로 한국의 뱁새를 소개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것.
뱁새는 참새목 휘파람새과의 조류다. 정식 학명은 붉은머리오목눈이. 주로 한국에서 서식하며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새다.
몸길이가 13cm에 불과해 이에 얽힌 속담으로 “뱁새가 황새 따라가면 가랑이 찢어진다”가 있다. 분수에 맞게 살라는 뜻인데 뱁새에겐 잔인한 말이다.
뱁새는 동그란 얼굴과 앙증맞은 모습으로 해외 네티즌들의 심장을 저격(?)하고 있다. 보통 30~50마리씩 무리지어 생활하며 끊임없이 울어대 수다쟁이 새로 유명하다.
해외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워서 내 심장이 녹았다” “한국산은 모두 사랑스럽다. 트와이스, 소녀시대, 케이팝, 한국영화, 한식, 그리고 뱁새” “포켓에 넣어 데리고 다니고 싶다” “애완용 가능한가?” “애완용 불가능, 야생 동물이라 매우 까칠하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