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주로 신는 샌들.조리, '무지외반증' 유발한다

입력 2017-08-03 18:47  


(사진=조리샌들. 제품과 기사는 관계없음)


여름철에 주로 신는 샌들이나 조리가 무지외반증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휘어지면서 뼈가 돌출되고 발바닥에 굳은살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흔히 하이힐을 주로 신는 여성에게서 남성보다 5~6배 가량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샌들은 보통 굽이 얇고 평평하며 뒤축이 없어 신체의 무게를 발 앞쪽 얇은 끈으로만 지탱하게 돼 앞볼에 과도한 무게와 압력이 실리고, 엄지발가락을 주로 압박해 발의 변형이 일어나기 쉽다.

무지외반증이 심해지면 점차 걸음걸이가 비정상적으로 바뀌고 발목과 무릎관절염, 허리디스크 등 2차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초기에는 볼이 넓은 신발이나 기능성신발, 깔창 등을 사용하면 완화될 수 있다. 하지만 휘어진 정도가 심하거나 엄지발가락의 튀어나온 부위에 통증이 있을 경우, 그리고 신발착용이 불편한 경우에는 수술이 권유된다.

전문의들은 "몸무게를 지탱해야 하는 발에 문제가 생기면 무릎과 허리 등 몸 전체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평소 발 건강을 위해서는 오랜 시간 서있을 경우 중간 중간 스트레칭으로 발바닥과 장딴지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좋다"며 "급격한 체중증가는 발에 엄청난 부담이 되므로 체중조절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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