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셀, 상반기 영업익 17억원…전년비 88.8% 증가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7-08-0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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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치료 전문기업 녹십자셀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17년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8.8% 증가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 처방에 따라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2.2% 증가한 173억원, 영업이익은 88.8% 늘어난 1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녹십자셀은 `이뮨셀-엘씨`의 처방건수가 지난해 상반기 월평균 333건에서 올 상반기 410건으로 23.2% 성장했으며, 지난 4월 녹십자로부터 CT(Cell Therapy) 영업양수 계약에 의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이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측은 향후 차세대 면역항암제 CAR-T 등 세계 바이오시장에서 각광받는 신약 개발에 과감하게 투자하며 세포치료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기 위한 연구개발과 협업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득주 녹십자셀 대표는 "이뮨셀-엘씨의 매출이 전년 대비 39.1% 증가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세계 세포치료제 시장의 마켓 리더(Market Leader)로 도약하기 위해 연구개발과 사업 전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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