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로봇 부작용 경고 ‘균형 잃을 수도?'

입력 2017-08-06 10:36  

▲*사진은 일본의 안내원 로봇. (사진=YTN 사이언스 영상 캡처)

섹스 로봇이 성범죄를 조장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섹스 로봇 기업 트루컴패니언은 최근 개발한 `록시(Roxxxy)`의 성능에 대해 설명했다.

트루컴패니언에 따르면 록시는 다양한 성격으로 사용자를 유혹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내성적이거나 수줍음이 많거나 과감하고 모험적인 성격 등으로 설정할 수 있다.

완성단계인 `프리지드 파라(Frigid Farrah)‘ 로봇은 부끄러움이 많다. 사용자가 성급하게 관계를 시도하면 거부 의사를 밝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다양한 성능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지만 부작용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네덜란드 델프트대 애미 반 빈스버그 교수(기술윤리학자)는 최근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섹스 상대를 찾기 어려운 사람한테 인공지능 로봇이 도움이 될 수는 있다”면서도 “하지만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된다. 섹스 로봇 사용자는 성에 대한 균형을 잃을 수도 있다. 여성을 단순히 성적 대상으로 여길 가능성이 있다”며 인공지능 로봇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인식,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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