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2분기 영업이익 56%↓..'리니지M' 마케팅비 영향

정재홍 기자

입력 2017-08-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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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올 2분기 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 2,586억원, 영업이익 376억원, 당기순이익 308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지난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와 2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77%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했을 때는 매출이 8%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6%, 66%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 감소는 `리니지M`의 대규모 마케팅 비용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올 2분기 엔씨소프트의 마케팅비는 241억1,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70% 증가했습니다.

지역별 분기 매출에서 한국 1,740억원, 북미/유럽 287억원, 일본 105억원, 대만 9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로열티 매출은 361억원으로 나타났고, 제품별 매출로는 리니지 338억 원, 리니지2 167억원, 아이온 108억원, 블레이드 & 소울 390억원, 길드워2 136억원, 모바일 게임 93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엔씨소프트의 올 상반기 모바일 게임의 매출은 1,171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24%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2분기 매출 비중의 36%에 해당합니다.

엔씨소프트는 주요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으로,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아이온과 블레이드 & 소울 기반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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