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건(45)이 미국프로야구 무대에서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장동건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뉴욕 메츠 경기에서 시구를 맡아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장동건은 메츠의 유니폼 상의와 모자를 착용하고 등장, 현지 야구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마운드에 선 장동건은 안정된 자세로 포수미트에 정확하게 공을 던져 지켜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연예인야구단에서 투수로 활동 중인 장동건은 2009년 10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도 시구자로 등장해 시속 93㎞의 볼을 던진 바 있다.
이날 시구 직후 장동건은 본인의 공에 만족하는 듯 다리를 흔들며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장동건의 시구는 한국을 홍보하는 영어방송 아리랑TV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마련한 `아리랑TV 데이` 행사의 하나로 이뤄졌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다저스 왼손 투수 류현진이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안타만 내주고 삼진 8개를 빼앗으며 무실점으로 막아 8-0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시즌 4승(6패)째를 거뒀다.
장동건 시구 동영상 캡처(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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