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픈 커리의 `무한도전` 출연 영상이 미국 NBA 팬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스포츠채널 ESPN 스포츠센터는 8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날이면 날마다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스테픈·세스 커리 형제가 방한 중에 MBC TV 예능 `무한도전` 멤버들과 벌인 농구 시합 영상을 게재했다.
특히 커리가 골대 높이를 훌쩍 넘기는 대형 풍선 인형과 수십 개의 팔의 달린 특수 장비를 보고 폭소하는 영상엔 7시간 만에 120만 개 이상의 `좋아요`와 1천6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현지 언론의 반응도 이어졌다. CBS스포츠,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들은 무한도전의 주요 장면 영상을 웹사이트에 소개했다.
CBS의 잭 멀로니 기자는 주요 장면을 상세히 묘사하면서 "무한도전은 처음 봤는데 보게 돼 기쁘다"며 "이번 편이 힌트라면, 무한도전은 엄청 신나는 쇼 같아 보인다"고 평하기도 했다.
NBA 전문 기자인 케빈 오코너 또한 트위터에 "농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플레이"라며 무한도전 영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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