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차장을 외부인이 유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에 아파트 주민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아파트 입주민들이 단지 내 남는 주차장을 유료로 개방해 수익사업을 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8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다수의 아파트 주민들은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네티즌은 “1002**** 지금 아파트 주민들만으로도 주차장 부족한데 주차장을 개방한다고?” “doit**** 아파트 공용면적에 주차장도 포함되어 있는데, 지적 재산권을 국가에서 마음대로 할 수 없죠. 가구 중 한 가구라도 반대하면 이건 안 되는 겁니다” “love**** 입주민도 아파트 주차장 자리 모자라서 불법주차 하고 있는판에.. 외부인까지 주차자리 주면 입주민들 불편해서 어쩌라고” “yang**** 아무나 들락날락 .. 납치 마약 살인 조폭등 아파트 주차장차량범죄 생기면 누가 책임지나?? 아파트 입주민 납치 살인,강간 아동 청소년 문제 당하면 문제 있다 할거냐?” “arra**** 무슨 어이없는 정책이야 주차 복잡하고 불편해지면 뭣하러 비싼돈주고 아파트사냐. 주차의 편리함도 아파트 가격에 포함 되어 있는 것이다. 불편함은 물론이고 사소한 시비거리가 엄청 생길것이 뻔한데 그건 누가 책임질거냐” 등의 반응이다.
이 같은 정책에 반대하지 않는 네티즌도 우려의 뜻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zish**** 얼마나 이득을 얻을지는 모르겠지만, 불편과 위험이 너무 커서 자치위원회에서 외부 주차를 승인할까 모르겠네...그리고 주차장이 남아도는 아파트 단지가 있긴한가?” “sang**** 아파트 주차장 유료화 괜찮은 생각이지만.....(나도 돈내고 주차하는데 어디다 주차하든 무슨상관이냐 이런 상황이 발생할수도 있으니) 혹시 모를 주민과 외부인의 마찰을 없애기 위해서는 유료화일지라도 외부인 주차 공간을 따로 표기하거나 남는 공간을 지정해 주어야 한다.(외부인 주차시 구분이 가능한 별도의 스타커도 필요 함.)”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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