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과잉 우려속 소폭 상승…WTI 0.5%↑

박승원 기자

입력 2017-08-1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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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23달러(0.50%) 상승한 배럴당 48.8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랜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0.10달러(0.19%) 오른 배럴당 52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세계 원유 시장의 공급 과잉 현상이 지속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전날 종가를 기준으로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와 내년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이 생산한 원유 수요량 전망치를 낮춰 잡은 영향입니다.

실제 IEA에 따르면 지난달 OPEC의 감산 이행률은 75%로 하락했습니다. 알제리와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가 감산 이행률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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