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지난해 상장사 적정의견 비율 99%

한창율 기자

입력 2017-08-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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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회계연도 상장법인의 적정의견 비율이 99%를 기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13일 2016년도 회계연도 상장법인 2081개사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적정의견 비율이 99%로 전기 대비 0.6%포인트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적정의견은 21개사로 한정의견 11개사, 의견거절 10개사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기보다 13개사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감사인 지정법인 183개사의 비적정의견은 9개사로 비율이 4.9%을 차지해, 자유선임법인보다 약 8배 높았습니다.
또, 지난해 감사보고서부터 수주산업과 관련된 중요한 불확실성의 강조사항이 상세하게 기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금감원은 이번 감사보고서 분석 결과 "계속기업 불확실성을 강조사항으로 기재한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영업환경 및 재무구조 악화 회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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