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문재인 정부 100일 국가의 존재 이유 보여줬다"

입력 2017-08-1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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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4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앞두고 "지난 100일은 국가가 과연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달려온 지난 100일 동안 국민께서 70%를 웃도는 높은 지지율로 화답해 주셨다"며 "문재인 정부에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준 국민께 다시 한 번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1천700만 촛불로 탄생했다"며 "과거 정부와 달리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명령한 적폐청산과 국민통합을 위해 그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고 돌아봤다.

그는 "우선 과거 정부의 실정을 되돌리기 위한 노력으로 세월호 사건, 위안부 합의, 4대강 비리, 원전 정책, 국정교과서 등의 재검토가 추진되고 있고, 국가정보원을 비롯한 국가기관에 대한 개혁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득주도 경제정책 발표로 대한민국 경제정책의 패러다임 변화를 제시했고,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통해 `든든한 나라`의 참모습을 보여줬으며, 4강 외교 신속 복원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다자외교를 통해 `외교 주도권`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특히 베를린 구상 발표로 대북정책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해 국제적으로 큰 공감대를 끌어낸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 적폐청산과 국민 대통합을 위해 발맞춰 나갈 것"이라며 "높은 지지율에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 속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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