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00선 회복, 고개드는 반등론(Ⅱ)

입력 2017-08-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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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 라인 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윤창용 /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

    문홍철 / 동부증권 연구위원

    유성만 / 현대차투자증권 선임연구원

    Q. 증시 조정 국면인가 아닌가, 낙관론과 신중론이 팽배하다 의견은 어떠한가?

    윤창용 :

    북핵 리스크는 예측 불가능 변수이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계속 심화될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고 생각된다. 주식시장에서도 외국인 매도세가 주춤하고 있고, 환율도 떨어지고 있고 외국인의 매도세는 잦아들 수 있다.

    문홍철 :

    정말 북한 때문에 외국인이 매도하면서 증시가 하락한 것이냐 아니면 차익실현 욕구나 단기 급등에 따른 불안감이 있었는데 시원하게 뺨을 때려준 것이냐, 둘 중 어느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 정말 북핵 리스크가 컸기 때문이라면 핵전쟁이 날거냐 아니면 과거처럼 무난히 해결 모드로 진입할 것이냐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과거 사례나 핵을 보유한 양자가 파국을 면할 것이라는 점에서 본다면 매수기회일 것이다. 두 번째 경우, 즉 차익실현 욕구를 반영한 것이라면 조정기간이 좀 길어질 수 있다. 차익실현이라는 것은 나중에 다시 들어갈 기회를 보이 위해 쉬는 것이기 때문에 기간 조정이 필요하다. 길게 봐서 긍정적인 증시전망은 유지하지만 조정이 길어진다면 잠시 쉬어가는 것도 방법이다.

    참고로 우리는 둘 중에 후자, 즉 차익실현 욕구가 컸다 쪽에 무게를 둔다.

    Q. 투자 환경 어려운 시기이지만, 메리트가 있는 역발상 투자를 해볼 수도 있을 것 같다. 관심주를 소개해달라.



    유성만 :

    한솔케미칼: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회사이다. 과거 제지, 섬유부문에서 해당 사업으로 과감히 주요 사업군을 변모시켰다. 동사의 대표적인 소재가 과산화수소수다. 현재 동사 매출의 30~40%를 차지하고 있다. 과산화수소수는 반도체 공정의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한 '세정액'과 디스플레이 공정의 패턴 구현을 위한 '시각액'으로 사용된다. 삼성전자 평택라인 신규 3D NAND 생산이 시작되기 때문에 삼성전자 향 반도체 관련 매출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내년에도 과산화수소수 관련 케파를 7천 톤 증설하고, 2019년까지는 추가적으로 3만 톤 증설이 예상된다.

    컬러레이: 색조화장품 원료인 진주광택안료 전문업체다. 중국업체인데 지난주 목요일에 국내증시에 상장되었다. 2008년 설립된 업체인데, 현재 이탈리아의 인터코스 세계 최대 화장품 원료 기업인 미국의 KOBO 로레알,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색조화장품업체에 진주안택광료를 직,간접적으로 납품하고 있는 글로벌 업체이다.

    무엇보다 중국 로컬 화장품 시장의 빠른 성장에 따른 성장 동력으로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진주 광택 안료 시장도 5% 정도의 성장을 하는 것에 반해, 중국 진주광택안료 시장은 연평균 15%의 고성장을 하고 있다.

    감마누: 원래는 통신용 안테나 회사였다가, 최근에 최대주주 변경(SMV)을 통하여 면세점, 인 바운드 여행, 카지노(마제스타)를 종합하는 사업 군을 추가했다. SMV의 우성덕 대표(중국인)가 국내 최대 중국 Inbound 여행사인 뉴화청을 운영하고 있다. 뉴화청은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들이 면세점 쇼핑을 하면, 관련 수수료를 국내 면세점으로부터 받아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뉴화청 여행서는 이스타항공에 110억원을 투자하여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마제스타 카지노(제주 중문단지 신라호텔내)도 보유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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