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산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계란 보관법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 살충제 피프로닐이 검출된 경기 남양주의 ‘마리농장’에서 나온 계란 껍데기에는 ‘08마리’, 살충제인 비펜트린이 검출된 경기 광주의 ‘우리농장’의 계란에는 ‘08 LSH’라는 생산자명이 각각 찍혀 있다고 밝혔다.
‘08마리’, ‘08 LSH’라는 문구가 적힌 계란은 반품하거나 버려야 한다는 뜻이다.

피프로닐의 90% 이상은 계란 노른자에 남아 있고, 장시간 가열한다고 해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해당 문구가 적힌 계란은 반드시 버려야 한다.
대형마트에서 계란을 구매한 경우 영수증과 계란을 직접 해당 점포에 가져가면 환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피프로닐’은 진드기, 벼룩 등을 잡는 백색 분말 형태의 살충제 성분으로, 과다 섭취하면 두통, 경련, 구토 증상이 발생하며, 오랫동안 섭취하면 간 갑상샘 신장이 손상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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