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16일 전술핵 재배치 추진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전술핵 재배치를 언급함으로써 대북 압박·제재 등의 문제에서 전략적 판단의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북한 핵과 미사일 위험에 대처하고 한반도 분쟁을 억제하기 위해 이제 미군의 전술핵 재배치를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할 때"라면서 "전술핵 재배치의 실현 가능성과 당론을 정하기 전에 우리가 더 노력해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 개진도 있었지만, 정부가 지금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해서도 지연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상에는 한국당의 전술핵 재배치 당론 채택과 관련해 "대한민국 안보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무기는 사드가 아니라 전술핵. kaiy****", "전술핵 재배치 말고 답이 있나? qrac****", "전술핵 재배치는 전쟁을 막는 최선의 방법. seup****", "충분히 실현 가능성 있는 이야기이고 애초에 핵이라는 우리의 상식을 뛰어넘는 비대칭 전력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우리도 핵이 있어야한다.. endd****", "핵개발은 시간도 걸리고 핵우산 체제하에서 전술핵 재배치가 현실적인 방안. creo****"이라는 등의 공감을 표하는 의견과 "어떻게든 북한 핵 폐기 시킬 생각을 해야지 9년동안 대화도 안하다가 뭔 전술핵 예기를 해.. 미국, 일본이 참도 허락하겠다. 96*****", "미국한테 한국에 배치할 전술핵이 있는지부터 알아봐야 할 것 아닌가. sh********", "그냥 정부를 압박하는 수단? 아님 이거라도 해야 보수라고 생각한거? cho7****", "남북이 핵 갖고 치킨게임 하자는 소립니까? cndcjdeh", "미군의 전술핵 재배치야말로 코리안 패싱의 정점이잖어. fine****"라는 등의 반론이 팽팽하게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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