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가 살충제 계란 검출 (사진 = 연합뉴스)
전국 산란계 농장 전수조사 결과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67곳 중 63곳이 친환경 농가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 28곳이 살충제 과다 검출로 `부적합 판정`을 받아 전량 회수, 폐기 처리 수순을 밟는다.
계란에 친환경 마크를 붙여 일반 계란보다 더 비싸게 판매한 친환경 농가에서 유독 많은 부적합 판정을 받자, 믿고 소비했던 소비자들의 배신감이 커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친환경 농가는 살충제를 쓰지 않는 조건으로 정부로부터 직불금을 받고 계란에 친환경 마크를 붙여 일반 계란보다 더 비싸게 팔고 있었고 정부 지원까지 받았는데.....그럼 일반 농가 및 국민 그리고 정부 기관까지 다 속여 버린거네 bkle****", ""친환경 농가"가 아니라 "친환경 마크를 구입한 농가"겠지!!! 지금 계란 낳는 닭들 최소한 방목하며 기르는 농가 한곳이라도 있음?? ohh0****", "계란 살충제 안뿌리면 진드기 엄청붙어서 안뿌린 농가가 없을 만큼 친환경 찾을 수 없다. 닭계장 사육 환경을 개선 하지 못하면 계란은 못먹는다 jhs4****", "그렇게 나라를 들쑤시드만 88퍼센트가 친환경 농가라네 song****", "도대체 친환경 인증을 주는 기준이 머냐?? 공무원과 농식품부 장관놈들부터 조져야지..에효...정권이 바뀌어도..여전하네.. cosa****", "농가들이 유기농 무항생제 친환경 표딱지 붙이고 판다고 믿을게 절대 못됨. mone****", "친환경농가 관리도 안된다는데 동물복지 인증은 진짜 믿을 수 있는건지요? hyou****", "달걀 육류 우유는 친환경인증제품으로 먹었는데 이번 일로 신뢰감이 떨어졌습니다. atma****", "농가도 문제지만 친환경인증 부실하게 허여하는 정부가 더 큰 문제이다. mint****"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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