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와 서울특별시, 성북구 보건소는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최근 한 달 간(7월 11일~8월 17일 현재) 의료진 11명(의사 5명, 간호사 6명)이 결핵에 감염된 것을 확인돼 역학조사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보간당국에 따르면 안암병원은 지난 2월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의 심폐소생술과정에서 결핵균에 노출된 의료인과 직원 42명을 대상으로 접촉자 조사를 시행해 총 7명의 결핵환자를 확인했습니다.
또, 4명의 결핵환자는 올해 결핵안심국가사업의 일환으로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잠복결핵검진을 시행해 양성자로 판정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추가적으로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병원내 추가 결핵환자 발생시 신속한 접촉자조사를 시행해 감염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