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경, 이것이 명품 다작 배우의 위엄

입력 2017-08-21 08:57  




믿고 보는 배우 전수경이 천의 얼굴을 입증했다. 8개월 동안 뮤지컬과 드라마 등 약 여섯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명실상부 다작배우의 위엄을 드러낸 것.

?먼저 올 초 뮤지컬 ‘오! 캐롤’에서 파라다이스 리조트 사장 에스더로 등장, 아름다운 중년의 로맨스를 그리며 관객들을 매료시켰고 지난 6월 깊은 여운 속 막을 내린 tvN ‘시카고 타자기’에서는 무당 왕방울로 활약, 음산한 무당과 츤데레 엄마를 오가며 긴장감과 유쾌함을 모두 이끌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어 흥미진진한 전개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JTBC ‘품위있는 그녀’에서 김희선의 든든한 지원자이자 하원 갤러리 대표 서진경 역을 맡은 전수경은 상위층 특유의 도도하고 기품 넘치는 면모와 그 뒤에 숨겨진 인간미로 극에 재미를 더했다. 또한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는 페기소여의 재능을 알아보고 코러스 걸로 적극 추천하는 작가 메기존스로 등장, 능청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유쾌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모습으로 작품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1세대 뮤지컬 배우답게 남다른 여유와 아우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SBS ‘언니는 살아있다!’에서는 송하윤의 친모 비키 역을 맡았다. 악녀 다솜을 쥐락펴락하는 짜릿한 복수전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 ‘역대급 사이다 언니’라는 별명까지 얻기도.

마지막으로 9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2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성공과 명예욕에 사로잡힌 카리스마 야망가로 변신한다. 박시후의 이모이자 면세점 대표인 그녀는 기회를 잡기 위해 늘 촉수를 세우고 있는 영악한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감초 역할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렇듯 올 한해에만 벌써 여섯 작품에 도전하는 전수경은 어떤 작품이든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없어서는 안 될 대체불가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다. 웃음 넘치는 유쾌한 인물부터 불도저 같은 독한 인물까지, 작품마다 각기 다른 성격의 캐릭터들을 자유자재로 표현해내며 대중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 것. 이에 맡은 작품마다 연속 흥행에 성공한 그녀의 다작 행보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전수경이 활약하고 있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0월 8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으며, SBS ‘언니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되고, KBS2 ‘황금빛 내 인생’은 오는 9월 2일 저녁 7시 5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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