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웨더와 맥그리거가 오는 27일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복싱 대결을 벌인다.(사진=인스타그램) |
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12라운드 슈퍼웰터급(69.85㎏) 경기를 앞두고 세계 최대의 도박업체 영국 ‘윌리엄 힐’은 메이웨더 승리에 1.25배, 맥그리거 승리는 3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무승부는 40배다. 28개의 주요 도박업체들의 평균 배당률도 메이웨더 1.30, 맥그리거 4.35로 알려졌다. 객관적인 전략상 메이웨더가 승리할 확률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앞서 마이크 타이슨을 비롯해 파퀴아오, 골로프킨, 장정구 등 전·현직 복싱 전설들도 메이웨더의 완승을 점쳤다.
다만, 베팅에 나선 상당수 도박사들이 맥그리거의 승리를 바라고 있다.
미국 ESPN은 22일 "최근 들어 많은 도박사들이 맥그리거에 베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도박사들은 전력의 열세를 인정하면서도 이변이 일어나길 바라는 눈치라고 전했다. 이변이 발생하면(맥그리거가 KO승 하면) 세계 주요 도박업체가 큰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