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나운서 출신 문지애가 득녀의 기쁨과 함께 전 동료였던 MBC 아나운서들의 제작 거부 선언을 응원해 눈길을 끈다.
문지애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2일 "문지애 씨가 22일 오후 1시 50분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아들을 순산했다.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며, 가족 및 지인들의 축복 속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지애는 출산 후 소속사를 통해 "건강하게 나오기만을 바랐고, 아이를 만나 기쁘다. 많이들 축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문지애는 제작 거부를 선언한 MBC 아나운서들의 기자회견에 대해 "출산 임박 전까지 동료들의 기자회견을 지켜봤다.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멀리서나마 지지와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MBC 아나운서들의 대거 퇴사를 부른 2012년 MBC 장기 파업 이후 간판 아나운서였던 문지애 아나운서 역시 2013년 회사를 떠났다. 지난 2015년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그는 "파업이 끝난 이후 내가 회사에서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존재가 됐더라"라는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남편 전종환 아나운서는 2011년 보도국 사회2부 기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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