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군인권보호관 도입 추진 '썩은 갈치' 먹는 일 없어질까

입력 2017-08-25 14:44   수정 2017-08-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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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군인권보호관 도입이 추진된다.
25일 인권위는 군 인권침해 문제 대책 마련을 위해 군인권보호관 도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인권위 군인권보호관 도입 추진은 최근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안긴 박찬주 대장 부인 갑질 논란이 촉매제가 됐다.
박찬주 대장 부인 갑질은 그 정도와 가혹성에서 많은 비난을 받았던 바다. 군 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은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과 통화에서 `이건 정말 심했다고 느낀 제보가 있느냐`는 MC의 질문에 공관병에게 부침개 싸대기를 때리는 등 먹는 음식을 집어던진 것을 꼽았다. 임 소장은 "냉장고 9대가 있었는데 하나는 업소용이다. 음식이 하도 넘쳐나니까 근무대 조리소에 보관했을 정도"라고 설명하며 "그걸 하나도 나눠주지 않았다는 게 엽기적이다"고 설명했다.
또 "사과 한쪽도 나눠주지 않아 음식이 썩어 나갔다"면서 "공관병의 증언이 `일주일에 한번 냉장고를 갈아 엎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번은 갈치가 썩어서 버렸더니 박찬주 대장 부인이 `당장 찾아와라`며 화를 냈다고 한다. 그걸 찾아왔더니 `너 먹어`라고 했다"고 말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이어 임 소장은 "박찬주 대장이 감기가 걸렸다고 하면 인삼 등 선물이 계속 들어온다. 전복, 굴비, 갈비세트같은 걸 받았는데 이건 금액과 상관없이 뇌물죄"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물받은 천혜향이 썩었는데 박찬주 대장 부인이 보관을 못했다고 탓하며 집어던졌다. 공관병이 박차고 나갔더니 `내 부인이 여단장급인데 예의없이 그렇게 대하냐. 너네 GOP 근무 해봐라`하며 GOP근무를 시킨 거다. 사실상 직권 남용"이라고 꼬집었다.
인권위 군인권보호관 도입 추진에 대해 네티즌들은 “yeon****도입을 하려면 군대와는 완전히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ikyo**** 공관병 갑질 더는 못 참아” “haul****군인권보호관보단 감찰관을 늘리는게 맞지 않을까? 불법이면 제때제때 걸러내도록” “cjs3****그건그렇고! 갑질 박찬주와 와이프의 사건진행은 어찌되가고있냐? 구렁이담? 넘어가는건 아니겠지? 국민들이 지켜보고있다.”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인권위 군인권보호관 도입 추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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