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정책실장은 청와대 재산공개대상자 중 가장 많은 93억1천9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부친, 장남 이름으로 총 53억7천만원 상당의 유가증권을 보유하고 있었다.
삼성전자 80주, 기아자동차 2천800주, LG전자 1천87주 등으로 과거 소액주주 운동을 벌일 때 대기업 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산 주식으로 알려졌다.
장 실장은 6월에 공직자윤리법 상 이해충돌 논란을 고려한 듯 이사장으로 있던 경제개혁연구소 등 41곳의 주식을 매각한 바 있다.
장 실장은 이와 함께 가족 명의의 예금으로 23억3천100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 공동명의인 서울 잠실의 아파트를 비롯한 보유 건물의 가액은 13억500만원으로 신고했으며, 외조부로부터 상속받은 전남 해남 계곡면 일대 토지와 본인이 매입한 경기도 가평군 일대 토지 등 보유 토지의 가액은 2억5천900만원으로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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