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김일구 / 한화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장
김문일 /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
이지훈 / SK증권 연구위원
Q> 잭스홀 미팅 시작됐다. 현황과 전망에 대해 얘기해달라.
김일구 :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만 조절해서는 실물경제와 자산시장을 모두 조절할 수 없다는 문제에 직면. 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지 않을까 예상한다.
김문일 :
연준 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서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을 비롯한 주요 해외 중앙은행들에 대한 통화정책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 연준이 올해 12월 금리 인상에 나서더라도 타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 영향으로 달러화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다.
내년 초 임기를 마칠 수도 있는 옐런 연준 의장이 잭슨 홀 미팅에서 과거와 비슷하게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다면 달러화가 단기적으로 강세 압력을 받을 수 있다.
단기적으로 달러화가 유로화나 엔화 등 주요 통화대비 강세를 나타내면 유럽중앙은행과 일본은행은 자산매입 축소에 나서기 용이해진다.
중기적으로는 원자재 가격 반등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으로 미국, 일본, 유럽 등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Q>코스닥 유망 업종을 얘기해달라.
이지훈 :
단기적으론 IT에 대한 편애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4차 산업혁명 등 수요확대 요인이 명확하고 공급자 우위의 구도는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OLED로 시작해서 반도체, 최근에는 2차 전지에 이르기까지, IT의 이익모멘텀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글로벌 경쟁 구도 완화의 혜택을 보고 있는 소재, 특히 철강업종도 안정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
시각을 좀 더 길게 보면 그동안 소외되어 왔던 내수, 제약/의료기기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
주가 조정에 따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졌고 수익성도 바닥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사드 등 악재 요인도 대부분 반영되었다는 판단이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박두나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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