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연장 65세 추진, 반대 목소리 높아지는 이유

입력 2017-08-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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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되면서 네티즌의 반대 여론이 들끓고 있다.

지난 2013년 4월 60세를 정년으로 법제화한 바 있다. 이번 정년연장 논의는 그로부터 불과 년 만에 재개됐다. 이는 유례없이 가파른 고령화 추세 때문으로 보인다.

65세로 정년연장이 될 경우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은 2018년부터 기존 61세에서 62세(1957∼60년생)로, 2023년 63세(61∼64년생), 2028년 64세(65∼68년생), 2033년(69년생 이후) 65세로 늦춰진다.

네티즌은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pure**** 정년연장이라.. 말이 좋지.. 공무원만 해당할 듯” “anjj**** 공뭔이나 해당되는 이야기구...일반 사기업에서는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이야기다. 45~50세가 되면 실적 압박에 명퇴 당하는데...당장 50세~ 65세까지 살아갈 방법이 없는데...정년 연장이라...진짜 웃기지도 않는다.” “maya**** 공무원 정년 연장하려고 수작 부리지마라. 정년연장해봐야 공무원,공기업,대기업노조 등 정년보장 받고 있는 사람들만 더 연장되어 빈부격차 더 커진다.” “majo**** 대기업다니는 사람은 길어봐야 55세 정년인데 공무원 공기업만 정년을 갈수록 연장한다면 우리나라의 인재들은 전부 공직으로 나갈려고 할 수 밖에 없지 않나 그러면 국가경쟁력은? 공무원? 공기업이 키울려고?” “tnt2**** 반대합니다. 청년실업은 어떻게 해결하려구요?호봉제 직급체계에서 정년 연장하면 병장이 계속 병장하는거랑 다름없습니다. 위에선 일도 안하고 신입은 안들어오고 중간만 힘들어집니다.60세로 정년연장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시간을 가지고 단계적으로 합시다.청년고용이 먼저입니다.” “kkgy**** 국민연금 수급연령 늦추려고 정지작업 하는군. 공무원 정년 연장하고 수급연령 늦추고. 사기업은 현행대로.” “happ**** 공무원연금처럼 61세부터는 국민연금 수급시까지 국가가 세금으로 지급해야지 정년 연장이라니...지금도 청년 실업이 문제인데..공무원 신규 채용보다 훨씬 비용 적게 든다.” 등의 반응이다.

사진=MBC뉴스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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