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는 핵심업무 중 하나인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협력업체 직원 일부를 직접고용 하기로 했다.
딜라이브는 지난해 위탁업무 계약이 종료된 3개 협력업체 직원 102명을 포함, 추가로 14명을 본사 정규직으로 채용한데 이어 올해에도 150여명을 채용한다. 이로써 지금까지 270여명이 본사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딜라이브는 방송, 인터넷 설치 및 유지보수 등 가입자를 직접 대면하고 있는 핵심인력에 대해 본사가 직접 서비스센터를 신설하고 해당인력을 정규직으로 직접 채용하는 방식으로, 이는 자회사 설립을 통해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업과는 다른 방식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딜라이브는 “협력업체 직원의 정규직 직접 채용은 고객서비스 향상이라는 고객기반 서비스 회사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결정된 사안이며, 이번에 채용된 직원들은 직무 책임과 직무태도가 높아지는 효과를 가져와 회사에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딜라이브 노사는 30일, 2017년 단체교섭 조인식을 맺고 임금인상안 합의를 마쳤다. 이번 교섭타결로 딜라이브 노사 양측은 2015년 현 경영진 취임 이후 합리적 노사상생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과 함께 3년 연속 노사간 무분규 타결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더불어 딜라이브 노사는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연대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지역방송으로서 공익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는 고용안정성 향상 및 기업의 사회적 책무 강화라는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것으로서 과거 극심한 노사갈등을 겪었던 딜라이브 노사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급변하는 방송통신 산업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상호 협력의 결과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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