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호야가 재계약을 포기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활동 당시 멤버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던 호야의 선택에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호야는 과거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인피니트의 칼군무에 대해 "처음부터 `칼군무`를 콘셉트로 했던 게 아니라,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일곱 명이 로봇처럼 동작을 똑같이 맞추자 했던 것"이라며 "춤을 안 춰봤다는 게 단점이었는데 오히려 그렇게 하니깐 그걸로 주목받았고 그게 우리만의 장점이 됐다. 단점이 있는 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닌거 같다"고 말했다.
또 호야의 인스타그램엔 멤버들과 팬 사랑이 넘쳐난다. "제 행복의 중심엔 늘 여러분들이 있다. 고맙고 사랑한다"는 자필 메시지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가 하면, 재계약 불발 소식 전까지도 "곁에 항상 있어줘서 늘 고맙다"고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
다만 호야의 홀로서기 소식에 그가 과거 Mnet `힛 더 스테이지` 제작 발표회 자리에서 `만족하지 못한 무대라면 은퇴하겠다`는 공언을 두고 "내가 열정이 식어서, 연습을 게을리 하면 만족스럽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 일에 흥미가 떨어지고 열정이 식으면 당장이라도 은퇴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발언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한편 호야는 2010년 인피니트로 데뷔해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시트콤 `초인가족`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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