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8월 기준금리를 연 1.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인하된 이후 14개월째 같은 수준을 이어갔습니다.
국내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은데다 1,4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가 금리 인상의 제약조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28일 국회 현안보고에서도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미·중과의 교역여건 악화 등으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앞서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9%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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