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돔' 인천…SK, 400일 만에 홈 경기 우천취소

입력 2017-09-06 22:21  

SK 와이번스는 올 시즌 가장 많은 경기(129경기)를 치른 팀이다.

시즌 130번째 경기를 앞둔 6일 드디어 `홈 우천취소`를 경험했다.

롯데 자이언츠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가 예정된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 꽤 많은 비가 내렸고, 결국 경기를 한 시간 정도 앞둔 5시 30분께 우천취소 결정이 나왔다.

SK 홈 경기가 우천취소된 건, 지난해 8월 2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무려 400일 만이다.

올해는 전날까지 홈에서 열린 67경기가 한 차례도 비로 연기되지 않았다. SK는 방문 경기에서는 4번(광주 2경기, 잠실 1경기, 대전 1경기) 우천취소를 경험했다.

체력적인 부담을 느낄 법한 일정, SK 관계자는 6일 내심 우천취소를 바라면서도 "우리 팀은 우천취소와 인연이 없다"며 웃었다.

하지만 우천취소 결정에 기분 좋게 7·8일 NC 다이노스전이 열리는 마산으로 이동했다.

롯데도 반가운 비다.

롯데는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출산 휴가를 받아 미국으로 떠났다. 한 차례 그의 자리를 메울 임시 선발이 필요했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6일 레일리의 빈자리를 메울 투수로 김유영을 지목하며 "오늘 경기가 취소되지 않는다면"이란 단서를 달았다. SK전이 우천취소가 되면 굳이 임시 선발을 기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속내를 담은 한 마디였다.

조 감독의 바람대로 6일 SK전은 취소됐다.

롯데는 임시 선발에 대한 고민을 지우고, 7·8일 삼성과 홈 경기를 치르고자 부산 사직구장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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