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대책 피하라…규제 무풍지역 오피스텔 '반사이익'

입력 2017-09-07 13:56  



8.2 대책으로 주택시장에 몰렸던 수요,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
규제를 벗어난 지역의 오피스텔 반사이익 기대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를 피한 지역의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오피스텔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피스텔은 거주지에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고, 청약통장도 필요 없이, 중복청약과 제3자 대리청약이 가능하다는 점이 투자자들을 끌어모으는 원인이었다. 당첨 즉시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정책이 강화되면서 인근 지역으로 시선이 쏠리고 있다. 청주지역의 경우에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세종시 풍선효과로 청주 부동산 시장이 호전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청주의 실수요자까지 흡수하던 세종시의 `빨대현상`이 이번 대책을 계기로 크게 완화되었다는 평가이다. 공급이 많은 아파트보다는 오피스텔에 거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규제지역에서 벗어나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는 오피스텔 분양단지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건설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일대에 분양중인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는 세종시와 가까우면서도 규제지역에서 벗어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하 4층~지상 15층, 1개동 전용면적 28~53㎡ 총 527실 규모이다. 단지 인근으로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IC와 경부고속도로 청주 IC, 가로수로 등의 도로망이 인접해 청주 시내는 물론 타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는 청주 SK하이닉스, LG화학, SK이노베이션, SPC삼립 등 다수의 기업들이 포진돼있는 청주 일반산업단지와 단지 북측, 첨단복합산업단지로 조성되는 청주테크노폴리스 등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산업단지 종사자들의 경우, 1~2인 가구가 많아 일대 오피스텔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GS건설은 경기 안산시 사동(고잔신도시 90블록)에서 `그랑시티자이 2차` 오피스텔을 선보이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총 498실로 전용면적 27∼84m²로, 현재 소형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인기가 높은 54㎡와 59㎡의 일부 잔여실이 선착순 분양 중에 있다. 단지 주변에 한양대 ERICA 캠퍼스를 비롯, 경기테크노파크, 시화·반월스마트허브 등이 위치해 임차수요가 풍부하다. 여기에 고잔신도시 89블록까지 완성이 되면 1, 2인 가구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여 공실률도 낮고 임대투자수익도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도권의 규제지역 확대로 인한 수혜단지로 꼽힌다.

현대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송도 6·8공구) R1블록에 대단지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9개동에 전용면적 84㎡, 총 2,784실로 구성된다. 특히 송도국제도시 처음으로 전 실에 테라스가 설치되고, 지하주차장에 실별 개별창고를 제공해 공간활용을 높였다. 실내에는 복도 팬트리, ㄷ자형 주방, 안방화장대를 제공하여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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