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령 "동생 같아서 때렸다"… 이번에도?

입력 2017-09-07 17:28   수정 2017-09-07 17:42


술집 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신종령이 또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 지난 1일 취중 폭력으로 체포된 지 불과 4일 만이다.

2일 방송된 채널A `토요 랭킹쇼`에 따르면 신종령은 폭행 이유에 대해 "자꾸 연예인이라고 협박해서 동생 같아서 뺨 몇 대 때렸다. 한 대 때리고 나서 못참아서 한 서너 대 때렸는데 저는 후회 안한다."고 말했다. 또 철제 의자로 때린 이유는 상대방의 뺨을 때리자 친구들이 단체로 덤벼서 위협을 느꼈다고도 했다.

신종령은 자신은 연예인 신종령, 개그맨 신종령 보다 인간 신종령이 더 중요한 사람이라며 "술을 먹어서 그런 게 아니라 술을 안 먹어도 똑같이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신종령은 입장을 바꿔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진짜로 반성 많이하고 있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저만 너무 당당하다고 경솔했다. 할 말 없는데 피해자분들께는 찾아 뵙고 용서를 빌겠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신종령은 4일 만에 또다시 술집에서 폭행으로 체포됐다. "반성했다"며 잘못을 시인한 신종령이 이번엔 어떤 입장을 취할 지 귀추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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