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가장의 목숨을 앗아간 무면허 여고생 사건과 관련, 지인이 남긴 글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2시25분께 강원 강릉시 강릉종합운동장 인근 삼거리에서 무면허 여고생 A(18)양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퀵 서비스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B씨는 퀵 서비스 업무를 마치고 주말 밤 늦게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사고 당사자의 처남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SNS에 글을 올리고 "강릉 폭행사건은 뉴스에 나오면서 고등학생이 술먹고 무면허 운전에 신호위반하고 한가정을 한순간에 무너트렸는데 이런게 뉴스에 나와야 한다"고 공유를 부탈했다.
이 글이 퍼지자 무면허 여고생의 지인 역시 SNS에 "사실이 아닌 부분이 너무 와전 되는 것이 답답해 친구들을 대신해 제가 말을 전한다"면서 대신 사과에 나섰다.
지인에 따르면 무면허 여고생은 사고 당시 좌회전을 위해 깜빡이를 켰고, 직진차량을 우선 보낸 뒤 진입했다. 오토바이는 거리가 멀다고 판단했으나 과속으로 자동차 조수석을 들이 받았다는 것이다.
또 "당시 오토바이 운전자는 헬멧을 쓰고 있지 않았고 바로 신고를 해 최대한 응급처치를 했다"며 "무면허는 분명한 잘못이다. 단지 술에 취했거나 고의로 행한 행동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무면허 여고생의 지인의 주장은 설득력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매체가 공개한 사고 당시 CCTV 영상에 따르면 여고생 차량은 황색 신호에 좌회전을 시도했고, 신호를 준수하며 질주한 오토바이를 그대로 들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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