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제리 소녀시대’, OST도 향수 자극 ’풋풋+아련’ 감성

입력 2017-09-13 08:47  




KBS2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의 OST가 드라마 속 풋풋하고 아련한 향수를 더욱 자극한다.

1970년대 풍경을 그린 이야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란제리 소녀시대’의 OST PART.1이 13일 정오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다시 우리 만나도’ ‘반하겠어(Drama ver.)’ 두 곡으로 구성된 이번 OST는 신예 그룹 SF9의 재윤, 밴드 허니스트가 가창자로 참여해 드라마의 감성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란제리 소녀시대’ OST의 메인 타이틀곡인 ‘다시 우리 만나도’는 드라마의 배경인 1970~80년대 느낌을 물씬 풍기는 포크송 기반의 곡으로, 신나고 경쾌하지만 한편으로는 아련하고 슬픈 이면의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재윤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빈티지한 통기타 사운드와 어우러져 드라마의 아련한 정서를 극대화 시킨다.

‘반하겠어(Drama ver.)’는 4인조 밴드 허니스트의 원곡을 드라마 분위기에 맞춰 슬로우 록 풍으로 재해석 했으며, 첫눈에 반한 사람에게 고백하고 싶은 마음을 순수한 감성으로 노래한 곡이다. 듣다 보면 자연스레 풋풋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19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발랄하고 발칙한 사춘기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유쾌한 코믹 로망스 드라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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