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아이돌 가수들의 연기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다들 해외 시장을 염두에 둔 캐스팅이 대부분. 그 중에서 연기력만으로도 노래 실력 못지 않은 연기력을 보여주는 가수들을 만나보자.
# 임시완

제국의 아이돌 출신 임시완은 이제 확실한 연기자로 자리 잡았다. 아이돌 출신 연기자 가운데 가장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품달과 적도의 남자부터 범상치 않더니, 영화 <변호인>에서 확실히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후 TVN 드라마 <미생>에서 장그래 역을 맡아 완벽한 잭팟을 터뜨린 임시완은 영화 <오빠생각>이나 <원라인>에서 원톱 주연을 맡을 만큼 성장했다. 현재 7월부터 방영 중인 MBC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도 열연을 보여주고 있다.
# 정지훈(비)

가수 비, 아니 정지훈은 처음 연기에 도전한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부터 시작해 <풀하우스>까지 연이어 성공시켰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이후 <닌자 어쌔신>으로 헐리웃까지 진출하는데 성공한다. 드라마 <도망자 PLAN B>나 영화 <알투비: 리턴투베이스> 등으로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나가고 있지만, 이전 만큼의 파급력은 줄어든 게 사실. 연기력 만큼은 떨어지지 않으니 이제 확실한 작품으로 돌아올 차례다.
# 이창선(이준)

정지훈의 헐리웃 진출 작인 영화 <닌자 어쌔신>에서 정지훈의 아역으로 첫 연기를 시작한 이창선. 이후 꾸준히 드라마에 출연하더니 영화 <배우는 배우다>에서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영화 <갑동이>, 드라마 <미스터 백> 등에서도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고, 엠블랙을 탈퇴하며 완전한 연기자로 전환했다. 유해진과 함께한 영화 <럭키>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 이승기

곧 전역을 앞둔 이승기는 전통의 스타 연기자 배출 시트콤인 논스톱 시리즈를 통해 연기에 입문했다.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로 드라마를 시작한 이승기는 <찬란한 유산>, <더 킹 투하츠> 등으로 믿을 수 있는 주연급 연기자로 성장했다. 이후 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역시 괜찮은 모습을 보였지만, 영화 <너희들은 포위됐다>와 <오늘의 연애>가 큰 성공은 거두지 못했다. 이제는 영화에서 더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때다. 전역 후의 모습이 더 기대되는 가수이자 배우.
# 임창정

임창정은 사실 가수보다 배우로 먼저 데뷔했다. 어린 나이부터 영화의 단역, 조연 등을 거치며 연기를 시작한 임창정은 배우 정우성과 함께 출연한 영화 <비트>를 통해 신인 연기상을 수상한다. 완벽한 연기자로 자리 잡은 임창정은 영화 <두사부일체>에서 특유의 양아치 연기를 선보이며 자신 만의 영역을 확보하는 데도 성공한다. 최근 개봉한 영화 <로마의 휴일>이 실패로 돌아가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임창정의 연기는 늘 실망시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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