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제품부터 해킹까지 '꼼짝마'

정원우 기자

입력 2017-09-20 17:11  



    <앵커> 최근 가정용 CCTV가 해킹되면서 사생활 침해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죠.

    그런가하면 기업들이나 소비자들도 짝퉁 제품으로 피해를 입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위변조나 해킹을 방지하는 첨단 기술이 공개됐습니다.

    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가짜 휘발유를 종이에 떨어뜨립니다. 시간이 조금 흐르자 종이가 남색으로 변합니다.

    가짜의 성분에 반응하는 기술이 적용된 이 판별 용지는 오는 10월부터 전국 자동차검사소에서 실제 사용될 예정입니다.

    CCTV에 보안용 칩을 끼워넣습니다. 칩이 데이터를 암호화하기 때문에 CCTV가 해킹되더라도 영상이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최근 가정용 CCTV가 오히려 몰카로 돌변하는 사례가 적발된 가운데 사생활 침해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 전력량 측정계와 커넥티드카 등 점차 늘어나는 사물인터넷 기기에 활용이 가능합니다.

    과거 위조지폐를 막기 위한 조폐공사의 첨단 기술이 일상 생활에도 속속 응용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

    “우리 보안기술을 이용해서 사생활을 보호하거나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그런 기술들을 이번에 선보였습니다. 우리사회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수입품 가운데 지적재산권을 침해한 이른바 짝퉁 적발 건수는 1만건(9,853건)에 달하고 우리나라 기업들의 중국에서의 짝퉁 피해만 연간 10조원대 안팎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조폐공사는 스마트폰으로 짝퉁 여부를 판별할 수 잇는 보안라벨 솔루션을 비롯해 위변조 방지 형광패턴 등 짝퉁 제품 피해를 막기 위한 다양한 기술을 함께 선보였습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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