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주말 전국에 비 소식 없이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이번 주 토요일(23일)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도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며 “일요일도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복사냉각 효과로 밤 동안 기온이 내려가면서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크겠고, 곳에 따라 안개가 끼는 있겠다.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은 서풍을 따라 국외 대기오염물질이 유입돼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높겠다.
지역별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토요일 중부지방은 맑은 하늘을 보이겠고, 서울과 대전의 낮 기온이 27℃로 다소 높겠다. 일요일도 맑은 가운데 토요일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남부지방도 주말 내내 쾌청한 하늘을 보이겠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하겠지만, 낮 기온은 광주 28℃, 대구 29℃까지 오르며 덥겠다. 일요일도 한낮 기온은 전날과 비슷하겠으나 일교차가 크겠다.
동해안지방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토요일 아침기온은 속초 16℃, 강릉 17℃가 예상된다. 낮 기온은 속초와 강릉이 26℃로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겠다. 일요일은 아침에 토요일과 비슷하겠으나 낮 기온은 소폭 낮아지겠다.
케이웨더 허수진 캐스터는 “이번 주말은 야외활동하기 무난한 날씨가 되겠지만 일교차가 큰 만큼 외출할 때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겠고, 낮 동안 자외선도 강한 만큼 자외선 차단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늘 날씨, 내일 날씨, 주말 날씨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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