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총기난사 사고가 발생한 미국 라스베가스를 여행 중이던 한국인 여행객 5명의 안전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관할하는 로스앤젤레스(LA)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2일(현지시간) "아직까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한인 여행객은 5명"이라고 밝혔다.
한국 총영사관 관계자는 "밤새 100명 넘는 한국인 여행객의 신변 안전이 확인됐지만, 아직 연락이 안 되는 여행객이 일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까지 연락이 닿지 않은 한국인 여행객은 모두 10명이었으나, 이 중 5명은 추가로 행방이 확인됐다고 총영사관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LA 총영사관은 "외교부 본부와 재외공관이 사건 발생과 함께 현지 영사협력원, 한인회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한인 피해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LA 총영사관은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지속해서 확인하고 안전 확보를 기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국 라스베가스 총기난사 사고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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