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띠클럽' 시청률 대박 조짐…"철이 없지, 꿈이 없냐" 웃음폭탄

입력 2017-10-11 11:40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의 시청률이 첫 방송부터 대박 조짐을 보였다.


10일 KBS 2TV에서 첫 방송된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이하 ‘용띠클럽’)는 대한민국 연예계 대표 절친 ‘용띠클럽 5인방’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의 첫 동반출연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프로그램.


‘용띠클럽’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다섯 철부지들은 첫 회부터 보란 듯이 만족시켜줬다. 웃길 줄은 알았지만 다섯 철부지의 솔직한 모습이 이토록 재미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는 반응이다.


시청률 역시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 첫회가 5.4%(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 특히 서울 기준 시청률에서는 무려 7.2%를 나타내며 시청률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첫 방송부터 화요일 밤 예능 시청률 전쟁에 막강한 경쟁자로 우뚝 선 것이다.


이날 방송은 늦은 밤 여의도의 포장마차에서 모인 다섯 친구들의 만남으로 시작됐다. 술잔을 기울이며 시작된 다섯 친구들의 수다는 유쾌하고 즐거웠다. 근황, 추억담, 5박 6일 동안 함께 실현하고 싶은 로망까지. 이들의 이야기는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끝이 없었고, 웃음도 쉴 새 없이 터졌다. 20년을 친구로 지냈기에 솔직할 수 있었고, 덕분에 더 큰 재미를 선사할 수 있었다.


그렇게 어떤 것을 할 것인지 정한 다섯 친구들. 며칠 뒤 김종국은 차태현을 시작으로 홍경인, 장혁, 홍경민의 집을 찾아가 친구들을 차에 태웠다. 다섯 철부지들의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됐다.


드디어 모두 모인 다섯 친구들은 또다시 수다 삼매경에 빠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목적지 궁촌리에 도착한 용띠 오형제 앞에는 5박 6일 동안 그들이 지낼 숙소, 궁촌리의 눈부신 경치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은 즉석에서 점심식사를 해결한 뒤, 달콤한 낮잠에 빠져들었다. 각자 가수, 배우로 화려한 모습을 보여줘 온 다섯 친구들이지만 소탈하고 친근했다.


이들이 정한 첫 번째 로망은 포장마차. 이날 방송 말미에는 용띠 오형제의 첫 번째 로망실현이 시작됐다. 포장마차 가오픈을 한 것. 어둠이 내린 저녁 다섯 친구들은 바닷가를 걸어 자신들의 포장마차로 향했다. 포장마차에는 멤버들의 이름을 딴 `홍차네장꾹`이라는 이름까지 붙어 있었다. 누군가를 위한 포장마차. 이들의 로망이 어떤 웃음과 공감을 불러올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남겼다.


이날 가장 돋보였던 것은 `20년 우정실화`라는 문구처럼 찰떡같이 맞아 떨어진 다섯 친구들의 케미였다. 호흡을 맞출 필요가 없을 만큼 서로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는 5명이기에 그들의 이야기는 솔직하고 유쾌했다. 끝없이 쏟아지는 수다는 친근함과 웃음을 동시에 유발했다.


이와 함께 다섯 친구들의 뚜렷한 캐릭터 역시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김종국은 묵직한 근육과 대비되는 수다, 진행병으로 끊임없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의 모습은 물론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는 깐족대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낄끼빠빠’의 모습을 보여줬다. 홍경민은 진중하면서도 때때로 즐거운 모습을, 홍경인은 냉동인간답게 조금은 어색하면서도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가장 큰 반전의 웃음을 안겨준 친구는 장혁이었다. 장혁은 진지함 속 허당기와 예능감을 보여준 것. 나 홀로 멋지게 꾸민 채 여행에 나서거나, 만화 `아톰`의 코주부박사 이야기를 하고 `뽀로로` 주제가를 부르는 등 예상치 못한 폭소를 터뜨렸다.


첫 회 만에 이토록 유쾌한 웃음을 보여준 다섯 철부지들. "철이 없지, 꿈이 없냐"는 말처럼 철은 없지만 로망과 웃음만큼은 가득 차고도 넘치는 다섯 남자들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고 기대된다.


한편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는 함께일 땐 두려울 게 없었던 철부지 친구들의 좌충우돌 소동극을 담은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매주 화요일 밤 11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용띠클럽 시청률 (사진=KB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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