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부동산대책 이후 1급 브랜드의 분양으로 큰 관심을 모은 `명지국제신도시 더샵 퍼스트월드` 청약이 역대 전국 최다 수준인 23만명 가까이 몰리며 1순위 청약 마감됐다.
2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포스코 건설이 21일 분양한 `명지국제신도시 더샵 퍼스트월드` 의 경우 총 2,936세대(특별공급 1,288세대) 모집에 22만 9734명이 1순위 청약을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무려 139.4 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이후 단일 아파트 중에서는 최대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명지국제신도시의 청약 열풍은 해운대구를 비롯해 연제, 동래, 수영 등 부산의 주요 지역이 청약조정지역으로 묶이며 조정지역을 피해간 명지국제신도시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와 부산지역의 실수요자들이 청약경쟁에 뛰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추석연휴가 끝난 후 10월경에는 부산 일광에서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1차` 분양이 예정되어 있다. 이미 일광신도시 개발예정지에는 GS건설과 대우건설, 대림산업 등 대형 건설사들이 민간참여 공공분양에 나섰으며, 10월에는 동원개발의 분양이 예정되어 있다.
일광신도시는 해운대신시가지, 정관신도시와 더불어 동부산권을 대표하는 신흥 주거타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광신도시가 형성될 일광지구는 일광해수욕장이 가깝고, 동해남부선 일광역을 통해 해운대 생활권이 보장되며, 오시리아관광단지(옛 동부산관광단지)가 2019년까지 완공될 예정이기 때문에 생활인프라가 앞으로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한편, 일광지구에서 도로와 가장 인접한 B2 블록에 위치한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1차`는 일광신도시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중대형 고급 아파트를 공급해 부산 지역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수요를 높이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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