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부부` 장나라(36)-손호준(33)이 동갑내기 부부로 변신한다.
KBS 2TV가 오는 13일 밤 11시 첫선을 보이는 금토 드라마 `고백부부`는 눈만 마주치면 으르렁대는 동갑내기 부부가 풋풋했던 1999년 스무살 때로 되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고백부부`는 웹툰 `한번 더 해요`를 드라마화 한 작품으로 `고백부부`의 `고백`은 `돌아가다`는 뜻의 영어 `GO BACK`을 뜻한다.
장나라는 극중 38살 주부와 20살의 유망한 대학생을 연기한다. 그는 "서른여덟살 연기와 스무살 연기를 모두 하지만 딱히 나눠서 생각하지는 않았다"며 "화면으로 봤을 때 스무살 같다기보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하병훈 PD는 "처음에는 (스무살에 어울리는) 젊은 배우를 섭외할까 했는데 그러면 서른여덟살의 생활 연기가 안 나올 것 같았다"며 "촬영하면서 장나라가 아니면 누가 이 역을 소화할까 느끼고 있다. 실제로 동안이다 보니 스무살 연기가 더 자연스럽다"고 감탄했다.
한편. KBS 2TV 새 예능드라마 `고백부부`는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38살 동갑내기 앙숙 부부의 `과거 청산+인생 체인지` 프로젝트를 그린 예능 드라마다.
제작진은 "서로 곁에 없으면 죽을 것만 같다며 결혼하더니 이제는 상대 때문에 못 살겠다고 말하는 이 시대의 많은 부부에게 다시 한번 사랑을 일깨워줄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3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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