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인구 대비 노숙인 비율이 전국 7대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이 받은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대구 인구 1만명 당 노숙인 수는 4.39명이다.
서울 3.61명, 인천 2.15명, 대전 2.06명, 부산 1.12명, 광주 1.10명, 울산 0.26명보다 훨씬 많다.
전체 노숙인 수는 1천92명으로 서울(3천59명)에 이어 두 번째다.
인천(632명), 부산(391명), 대전(313명), 광주(162명), 울산(30명)이 뒤를 이었다.
대구 노숙인 가운데 986명은 생활지원센터 등에 거주하고 나머지는 거리 노숙인으로 분류했다.
김 의원은 "지역 노숙인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어서 복지서비스 강화 등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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