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12일 "아무리 말을 그럴싸하게 해도 진정성과 역량이 없으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없다. 특히 국민의 생명과 안전,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두말할 나위도 없다"고 밝혔다.
황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정을 맡아 봉직하면서 역량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한 바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이어 "소통과 함께 역량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간이 지나면 결국 공과(功過)가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럴듯한 말보다는, 역량을 키우고 진정한 협력을 통해 성과로 국민들께 기쁨을 드리는 나라가 되게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황 전 총리의 이 같은 언급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방식을 비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황 전 총리는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MVP로 선정된 NC 다이노스의 백업 내야수 노진혁 선수를 언급하며 "한 번의 성과로 모든 것을 평가할 수는 없지만, 교훈은 얻을 수 있다"며 "역시 말보다 실력과 실천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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