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은행 실적호조에도 약세 마감

입력 2017-10-13 06:32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부 은행들의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음에도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부담 등에 내렸습니다.

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짓는 전장보다 31.88포인트(0.14%) 하락한 22,841.0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31포인트(0.17%) 내린 2,550.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04포인트(0.18%) 낮은 6,591.5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3대 지수는 하락 출발해 나스닥 지수가 장중 상승세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대체로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은행들의 실적이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트레이딩 수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시장의 반응이 좋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수가 사상 최고치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어서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이 나오지 않는 이상 추가 강세를 나타내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이 3% 넘게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에너지와 금융, 헬스케어가 하락했고, 산업과 소재, 부동산, 기술 등은 올랐습니다.

통신업을 제외한 다른 업종의 등락 폭은 1% 미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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