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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퍼거슨 후임 ‘모예스 아닌 클롭이었다?’

입력 2017-10-13 16:20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 (사진=리버풀 트위터)

`리버풀 사령탑’ 위르겐 클롭(50·독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직을 거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13일(한국시간) "맨유는 지난 2013년 알렉스 퍼거슨 경이 지휘봉을 내려놓자 후임을 물색했다.”며 “클롭도 후보군에 있었으나 그는 도르트문트 잔류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클롭은 도르트문트를 이끌고 있었고 맨유는 클롭과 펩 과르디올라(맨시티 감독), 조세 무리뉴(현 맨유 감독)와 동시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3명 모두 맨유의 제안을 거절했다. 시간에 쫓긴 맨유는 당시 에버턴을 이끌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 계약을 맺었다. 모예스는 성적부진으로 1년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됐다.

클롭은 맨유의 제안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 도르트문트에서 못다 한 숙제가 있다”며 정중하게 거절했다는 후문.

공교롭게도 클롭은 2015년 10월 ‘맨유의 앙숙’ 리버풀 지휘봉을 잡았다. 리버풀과 클롭은 환상 궁합을 이루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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