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잠입수사', 마트에 잠입한 '짠내 폭발' 형사들

입력 2017-10-1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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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빅리그`의 새 코너 `잠입수사`가 3년째 대형마트에 잠입한 형사들의 애환을 다루며 공감 100% 웃음을 선사했다.

15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 4쿼터 3라운드에서 최우선·이상구·박충수·조현민이 출연하는 `잠입수사`가 방송됐다. `잠입수사`는 수년째 신분을 숨기고 현장에 잠입한 경찰 최우선과 이상구의 애환을 그린 코너로 이날 최우선은 "잠입수사면 원래 대형 조직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 난 왜 대형마트에 있느냐"며 대형 마트 직원으로 3년째 잠입한 형사의 애로사항을 호소했다.

최우선은 마트에서 만난 형사반장 박충수에게 "경찰 신분 숨기는 건 하나도 어렵지 않다. 몸이 힘들다"며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바빠서, 정신이 없어서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어 최우선은 "공소시효보다 유통기한이 더 신경 쓰이고, 현장 사진 안 찍고 바코드를 찍고 있다. 확성기 들고 수박이 5000원이라고 말하는 내 기분을 아느냐"며 울분을 토했다.

반장은 틈틈이 수사를 해보라고 지시했지만 최우선은 "만두를 세팅하는데 너무 바빠서 수사가 안 된다"고 말했다. 반장은 "짬나는 대로 수사를 해보라"고 했지만 최우선은 "그 짬이 안 난다. 원 플러스 원 테이프를 감아야 한다. 그 뒤에는 사은품을 감아야 한다. 왜 냉동만두에 수세미를 사은품으로 붙여 주는 거냐"며 억울함을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우선은 "다 팔리지가 않는다. 먹기만 하고 사질 않는다. 고민하는 척 하지마라. 안 살 거 다 안다"라며 버럭 개그를 펼쳤다.

"일이 끝난 뒤에 수사를 해보라"는 반장에게 최우선은 "일이 다 끝나면 아무 것도 하기 싫어"라며 자신의 유행어를 선보이며 재미를 더했다. 이어 "집에 오자마자 휴대폰을 충전기에 꽂고 잔다. 다음날 휴대폰은 충전되는데 난 충전이 안 된다"며 울부짖어 관객들의 공감을 샀다.

반장은 마트에 잠입한 또 다른 형사, 이상구를 찾았다. 그러나 최우선은 "이 형사는 이제 형사인 것도 잊고 마트의 팀장이 됐다"고 말했다. 마트 직원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이상구는 전과 7범 이광호를 찾아야 한다는 반장의 말에 매장 전체 방송을 하는가 하면, 범인이 나타난다는 9시가 되자 범인을 잡기보다 타임 세일 광고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이라이트는 범인이 등장했을 때였다. 범인을 발견한 박충수가 그를 덮쳤고 이상구와 최우선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수산물 코너에서 북어를 들고 온 이상구는 범인이 아닌 박충수의 머리를 때리기 시작했고, 최우선은 테이프로 감은 수갑 두 개를 들고 다가왔다. 반장이 그게 뭐냐고 화를 내자 "원 플러스 원"이라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잠입수사`가 활약하는 `코미디 빅리그`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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