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JTBC ‘믹스나인’의 스페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16일 공개된 ‘믹스나인’의 티저 영상에서는 박진영이 ‘YG오디션’ 편 심사위원으로 나선 모습이 깜짝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박진영은 YG 사옥을 찾아 연습생들의 오디션을 평가하고 있다. 그동안 YG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각 기획사 아이돌 연습생들을 만나왔지만, 이번만큼은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박진영이 스페셜 심사위원으로 초대된 것.
박진영은 “YG제작이라는 이유로 YG연습생들은 무조건 합격이냐?”라고 의심하며, 깐깐한 심사를 예고했다. 이어 YG연습생들의 랩, 댄스 무대를 보고 “직설적으로 말해서 너무 별게 없다”는 독설 심사평으로 참가자들을 바짝 긴장시켰다.
양현석 역시 빅뱅 승리와 함께 모니터로 이 상황을 초조하게 지켜보고 있어 또 다른 재미를 자아낸다. 특히 그는 영상 말미 “욕 나오는 건 묵음 처리로 해야겠다”라고 말하며, 분노 대상이 혹독한 평가를 내린 박진영을 향한 건지, 연습생들을 겨냥한 건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양현석과 박진영은 SBS ‘K팝스타’를 시즌6까지 이끌며 재능을 가진 참가자들을 스타로 발굴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촌철살인 심사평과 진심 어린 조언, 예능감까지 갖춘 심사위원으로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의 성공을 함께했기에 이번 재회에 쏠리는 관심이 뜨겁다.
앞서 ‘믹스나인’은 빅뱅 태양부터 씨엘, 자이언티까지 화려한 심사위원 라인업을 공개했다. 여기에 스페셜 심사위원 박진영의 합류로 최고의 심사위원단이 꾸려져 다양한 볼거리를 기대하게 한다.
‘믹스나인’은 Mnet ‘프로듀스 101’과 ‘쇼미더머니6’ 등 여러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기획한 한동철 PD가 YG엔터테인먼트로 자리를 옮기고 선보이는 첫 예능프로그램이다.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직접 전국 70여 기획사를 돌아다니면서 400여명의 연습생을 대상으로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는 리얼리티 컴피티션 프로그램인 ‘믹스나인’은 오는 29일 오후 4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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