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 인구 증가로 인해 장년·노인층의 거주형태 중 하나인 `실버타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17년 현재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자는 707만 6000명으로 전체 인구(5144만 6000명)의 13.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지난 2일 서울 프리미엄 실버타운인 `노블레스 타워`에서는 입주민들을 위한 행사가 열렸다.
이 날 열린 행사는 1부에서는 새터민 출신의 노수현 한민족예술단 공연과 2부에서는 저녁 달맞이행사로 꾸며졌다.
특히 1부 노수현 한민족 예술단 공연에서는 북한노래메들리, 한국 가요 등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2부 추석 달맞이 행사에서는 추석 달맞이 체조, 소원 풍선 날리기,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이루어졌다.
2007년 완공되어 약 10여년 간 운영을 해온 도심형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 노블레스타워는 239세대가 있으며, 320여명의 입주자가 생활을 하고 있다. 더불어 일반 아파트처럼 세대별 구분등기가 되어있어 전세권설정 등 보증금에 대해서도 안전하게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노블레스타워는 실버타운 2개동과 요양원 1개동으로, 총 3개동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2019년에는 소형평형으로 이루어진 5차 노블레스타워의 신축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매주 다양한 프로그램(가곡교실, 노래교실, 어깨재활운동, 수중재활, 탁구교실, 웃음치료, 실버레크리에이션, 새터민 강연프로그램, 영화상영 등)이 있고, 주 1 회 나들이 프로그램이 있어 공원이나 박물관, 각종 미술관 등을 구경하며 입주민들이 즐거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있다. 또한 텃밭도 운영하고 있어 도심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입주자들의 정서함양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사우나, 수영장, 찜질방, 노래방, 당구장, 탁구장, 휘트니스센터, 골프장 등 프리미엄 시설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취미생활도 할 수 있다.
노블레스타워 관계자는 "인근에 백화점,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 및 교통이 편리한 주거지역에 입지하고 있어 지역민과의 교류 활성화가 가능하다"라며 "운영 초기부터 입주민들을 위해 행사를 개최하였으며 앞으로도 실버타운 노블레스타워는 입주민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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