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주거래은행에 우리은행 우선협상자 선정

김종학 기자

입력 2017-10-1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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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조 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공단 주거래은행에 우리은행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국민연금은 조만간 우리은행에 대해 현장실사와 기술협상을 거쳐 최종 계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주거래은행 계약 기간은 2018년 3월부터 3년으로, 평가를 통해 1년 단위로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연금 보험료 수납과 지급을 비롯해 운용자금 결제 등 금융 업무를 수행하는 주거래은행을 지정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2007년부터 공개 입찰로 주거래은행은 선정해왔으며 최근 10년간 신한은행이 기금 자산을 관리해왔습니다.

이원희 국민연금 이사장 직무대행은 "국민연금 주거래은행은 연금 사업 전반에 걸친 금융 업무를 수행하는 만큼 엄정한 절차를 거쳐 선정했다"며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이 원활하게 지급되고 운용자금 업무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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