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청와대 민정수석 우병우 아들 주성(24) 씨의 의경 보직 특혜 의혹 뿐만 아니라 복무기간도 혜택을 받았다는 의혹이 새롭게 제기된 가운데, 그가 의경 시절 동기생들보다 잦은 외박과 외출을 다닌 사연이 새삼 눈길을 끈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우병우 아들은 매주 화요일마다 외출을 나갔는데, 그 이유는 중국어 과외 때문이었다.
당시 경찰은 의무경찰 매뉴얼에 자기계발을 장려하는 시책이 있었고, 이 시책에 따라 자기계발서를 제출하면 외출·외박을 맞춰준 것이다. 이에 대해 서울청 관계자는 “우 상경은 자기계발 외출을 나간 게 없다. 본인의 정기 외출을 활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병우 아들이 평균보다 많은 외출·외박을 쓴 데 대해서는 “동기들보다 외출이 많은 건 일요일마다 어머니가 면회를 왔고, 가족이 면회를 오면 외출이 허용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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