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원스톱 인프라 갖춘 오피스텔 인기

입력 2017-10-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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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실수요자 중심재편...원스톱 인프라 갖춘 단지 각광

최근 오피스텔 시장에서 입지에 대한 가치가 더욱 중시되는 추세다.

특히 최근 정부 내놓은 고강도 부동산 규제책에 오피스텔 역시 포함되면서, 수요자들은 단지의 가치가 단기간에 떨어질 가능성이 낮은 원스톱 생활인프라를 갖춘 단지로 집중하는 모습이다.


실제 원스톱 생활이 가능한 오피스텔의 인기는 불황에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3년 불황당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의 `우성 르보아2차 오피스텔`은 평균 6.5.1대 1, 최고 15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이화외고, 송화초, 꿈자람어린이공원 등 다양한 학교 및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2012년 불황기에 분양했던 `신촌 자이엘라` 오피스텔도 4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단기간에 100% 계약을 마쳤다. 이 오피스텔 역시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신촌·이대 상권 및 현대백화점(신촌점)을 모두 걸어서 이용이 가능한 원스톱 오피스텔이다.

원스톱 인프라 원스톱 오피스텔을 찾는 사람이 많아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며 시세차익까지 얻을 수 있다. KB부동산 자료를 보면,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신도림1차푸르지오` 오피스텔 전용 37㎡의 평균 매매가는 1년 동안(2016년 8월~2017년 8월) 1500만원가량 뛰었다. 단지 바로 앞, 1·2호선 신도림역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등의 편의시설을 비롯 신도림테크노근린공원과 도림천이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반면, 같은 지역이지만 역과, 대형 마트와 거리를 두고 있는 `금강리빙스텔2` 전용 38㎡는 같은 기간 750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또, 경기 부천시 중동에 위치한 `코스모폴리탄` 오피스텔은 7호선 신중동역과, 부천중동로데오거리, 부천중앙공원 등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단지의 전용 30㎡의 평균 매매가는 1년간 1,1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반면 이러한 인프라와 떨어져있는 `아크로텔` 전용 29㎡는 350만원 상승하며 같은 지역이지만 거리에 비례하여 서로 다른 시세차익을 보였다.

이러한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한걸음에 누릴 수 있는 오피스텔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위퍼스트(시행사)가 오는 10월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에 선보이는 `고덕역 더퍼스트` 오피스텔이 그 주인공. 고덕역 더퍼스트는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19~36㎡ 총 410실 규모로 이뤄져 있다. 지하층은 주차장으로 이뤄져 있으며, 지상 1층~4층은 연면적 6,028㎡ 규모의 상업시설이, 지상 5층~20층에는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고덕역 더퍼스트는 교통 공원 편의 학교 등의 생활 인프라를 한걸음에 누릴 수 있을 정도로 입지여건이 우수한 게 특징이다. 우선 지하철 5호선 고덕역 4번 출구와 10m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오피스텔로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특히 고덕역의 경우 오는 2023년 지하철 9호선 환승역으로 개통될 예정에 있어 이를 통해 강남 업무지역까지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또 단지 맞은편으로 송림근린공원이 있는 것을 비롯해 강동그린웨이 명일근린공원, 두레근린공원, 까치근린공원, 원터근린공원, 샘터공원, 고덕산 등의 녹지시설이 도보권에 있어 여가활동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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