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설리번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17일 "우리가 직면한 북한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에 주력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방한한 설리번 부장관은 입국 직후 연합뉴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에서의 전쟁 가능성에 대한 한국 국민의 우려에 대한 생각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설리번 부장관은 18일로 예정된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등 이번 방한 기간에 진행되는 회의의 주요 주제에 대해서는 "북한 등 많은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일본 및 한국 측과 만나 토론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5월 취임 이후 처음 한국을 찾은 설리번 부장관은 18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제7차 3국 외교차관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같은날 오전에는 임 차관과 한미 차관급 전략대화를 열고 11월 7∼8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주요 의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