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구운 오징어 풍미를 강화하고 면발을 15% 두껍게 한 오징어짬뽕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맛은 더욱 좋아졌지만, 가격은 그대로입니다. 농심은 오징어짬뽕의 맛과 이미지를 한층 강화해 원조 짬뽕 라면의 입지를 다지고 국물라면 성수기를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출시 당시 해물 맛 짬뽕 라면으로 히트를 친 오징어짬뽕. 이후 여러 경쟁 제품의 등장에도 오징어짬뽕만 고집하는 소비자들이 존재하는데, 이유는 특유의 해물 풍미 덕분이라는 설명입니다. 농심은 국물에 구운 오징어 풍미를 한층 더해, 개운하고 시원한 해물 맛을 강조했습니다.
면발도 더욱 굵어졌습니다. 새로운 오징어짬뽕은 기존 제품에 비해 약 15% 더 두껍습니다. 식감은 훨씬 쫄깃해졌는데 정통 중화풍 짬뽕의 탄력 있는 면발을 구현하려 노력한 결과입니다.
농심 관계자는 “깊은 오징어 맛과 굵어진 면발로 기본에 충실한 원조 짬뽕 라면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 상반기까지 오징어짬뽕 누적판매량은 14억 개를 넘어섰습니다. 우리나라 전 국민이 오징어짬뽕을 30여 개씩 먹은 셈입니다. 라면을 만드는 데 사용한 오징어만 해도 400만 마리. 이는 1톤 트럭 2000대에 오징어를 가득 채운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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